등산
"사람은 산을 만들 수 없지만, 산은 사람을 만들어 준다" 일박이일에서 강호동이 했던 어록이다.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그 말의 여운이 참 오래 남았다. 그래...산은 사람에게 그런 존재이다...개인적으로 산을 너무나 좋아한다. 지난해 시작을 태백산에서, 지리산에 갔을 때에도 그러하였고, 연말에 한라산에 갔을 때에도 그러하였다..언제나 산은 나에게 많은것을 가르쳐 주기도, 감싸주기도, 또...지켜주기도 하였다. 산을 오르내리며, 천천히 내 속 들어가며, 소근소근 니속 내 속 이야기 하며 상대 발 맞춰 가며 가는 것이 나는 너무나 좋았다. 마치 밖에서는 잘 못하는 또다른 삶 같이 말이다. 등산하면 떠오르는 한사람이 있다. 지난 겨울 등반을 하며 말하다 보니 몇년에 걸쳐서 북한산, 설악산, 지리산, 태백산,..
사베짱이 이야기
2011. 2. 8. 12:23